2024. 11. 6. 12:20ㆍSNS
안녕하세요! 이유연입니다.
저는 2024 제68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참가번호 1번으로 활동했으며, Top15에 선정되는 영광으로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늘 그랬듯,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신 모든 분께 이 글로 하여금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아마 지난번보다 좀 더 길게 쓰게 되겠네요.
먼저 한국일보와 글로벌이앤비 관계자 및 스태프 분들, MBC every1 제작진 분들, 유안 단장님과 윤혜린 감독님, 에스팀 강사님들과 대표님, 그리고 저를 제외한 23명의 68기 참가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서울경기인천의 와일드카드, 1번 참가자라는 단어의 무게는 제게 있어서 생각했던 만큼보다 훨씬 묵직했습니다.
모든 걸 놓치지 않으려다가 모든 걸 잃을 뻔했던 적도 있었어요. (건강 챙기시라는 뜻입니다 ☻︎)
이제는 마냥 즐기기만 할 수 없었고, 매일 제일 먼저 호명되니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저는 항상 준비를 다 끝마치지 못한 채로 어딘가에 오르곤 했어요. 스스로에게 화도 많이 났고, 또 꽤 속상했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의심도 계속해서 들었어요.
그런데 돌이켜 보니, 내가 이보다 더 노력할 수 있었을까? 라는 질문에 긍정할 수 없더라고요. 난 나름대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었더라, 싶습니다. 누군가는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요. 적어도 저는 ‘최선을 다해서 임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어요. 그게 이 대회의 모든 것들, 그리고 나에게 갖춰야 할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브로슈어에는 제 좌우명이 있어요. 나는 질문한다, 고로 존재한다. 어떤 철학자가 생각나는 좌우명이죠? 살짝 비틀어 봤습니다.
데카르트가 말하는 의심과 생각은 결국 질문이라는 행위로 도출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생각만 말고, 그 시간에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자는 제 인생의 목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 친구들, 언니 오빠 동생들. 그리고 가족.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차 보답해 나갈게요.
이유연은 늘 더 큰 무대를 그립니다.
이유연은 스스로 질문하고 그 답을 찾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잠시 멈추더라도 포기하지 않기에 빛나는 사람입니다.
더 큰 꿈을 위해 많이 배웠고, 배우고 있고, 계속해서 배워나갈-
저는 배우 이유연입니다.
dubito, ergo cogito, ergo s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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